겨울이 되면 눈과 얼음으로 길이 미끄러워져 넘어지는 사고가 늘어납니다. 특히 빙판길에서의 낙상은 손목이나 고관절 골절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나이가 있는 분일수록 뼈가 약해져 작은 미끄러짐도 큰 부상으로 번지기 쉽습니다. 한 번의 낙상이 오랜 회복 기간과 생활의 불편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겨울철에는 넘어지지 않도록 미리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오늘은 겨울철 빙판길에서 안전하게 다니는 방법을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 빙판길이 위험한 이유
얼음판은 마찰이 거의 없어 발이 순식간에 미끄러집니다. 미끄러질 때 몸이 균형을 잃으면 반사적으로 손을 짚거나 엉덩이로 넘어지게 됩니다. 이때 손목이나 고관절에 강한 충격이 가해져 골절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눈이 살짝 덮여 얼음이 보이지 않는 길이 더 위험합니다. 물기가 얼어붙은 매끈한 빙판은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아 방심하기 쉽습니다. 위험을 미리 인지하는 것이 예방의 첫걸음입니다.
■ 빙판길을 걷는 요령
빙판에서는 보폭을 좁게 하고 발바닥 전체로 지면을 딛는 것이 안전합니다. 종종걸음으로 천천히 걸으며 무게 중심을 앞쪽에 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두 손에 짐을 가득 들면 균형을 잡기 어려우니 가방을 활용해 손을 자유롭게 두는 것이 좋습니다. 뒤꿈치부터 딛기보다 발 전체로 조심스럽게 내딛으면 미끄러짐을 줄일 수 있습니다.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걸으면 넘어질 때 균형을 잡기 어려우므로 손은 빼 두는 것이 좋습니다. 급하게 걷거나 뛰는 것은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조심스럽게 걷는 습관이 큰 사고를 막습니다.
■ 신발과 복장 준비하기
바닥이 미끄럼에 강한 신발을 신는 것이 낙상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굽이 높거나 바닥이 닳은 신발은 겨울철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발 바닥의 홈이 닳지 않았는지 미리 살펴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밑창이 부드럽고 바닥과 잘 밀착되는 신발이 미끄러운 길에서 더 안정적입니다. 실내에서 신던 신발을 그대로 신고 나가면 미끄러지기 쉬우니 주의해야 합니다. 필요하면 신발에 덧신는 미끄럼 방지 도구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두꺼운 옷은 넘어질 때 충격을 조금 덜어 주기도 합니다. 장갑을 껴 손을 따뜻하게 하면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도 대처가 수월합니다.
■ 넘어질 때 부상을 줄이는 법
미끄러질 것 같으면 몸을 웅크려 낮추는 것이 충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손목으로 바닥을 짚으면 손목 골절 위험이 커지므로 팔 전체로 충격을 분산하는 것이 좋습니다. 넘어질 때 머리를 보호하기 위해 턱을 당기고 몸을 둥글게 마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가능하면 엉덩이나 옆구리로 넘어져 충격을 넓게 받는 편이 낫습니다. 순간적으로 대응하기는 어렵지만 미리 알아 두면 도움이 됩니다. 당황하지 않는 것이 부상을 줄이는 열쇠입니다.
■ 위험한 시간과 장소 피하기
이른 아침이나 해가 진 뒤에는 노면이 얼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응달진 곳이나 계단, 경사로는 얼음이 오래 남아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낮에 녹았던 눈이 밤에 다시 얼어붙어 살얼음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두운 길에서는 발밑이 잘 보이지 않아 위험이 커집니다. 급한 일이 있어도 서두르기보다 여유를 두고 움직이는 것이 안전합니다. 위험한 시간과 장소를 피하는 것만으로도 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 낙상 후 대처와 확인
넘어진 뒤 통증이 심하거나 움직이기 어렵다면 무리해서 일어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고관절이나 손목에 심한 통증과 붓기가 있으면 골절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주변에 도움을 청할 수 있다면 무리하지 말고 부축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겉으로 멀쩡해 보여도 시간이 지나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가 있으니 상태를 지켜보아야 합니다. 통증이 이어지면 참지 말고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조기에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회복에 유리합니다.
겨울 빙판길 낙상은 작은 부주의가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어르신이 계신 가정에서는 함께 주의를 기울이고 미끄럼에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넘어진 뒤 통증이 이어지거나 움직임이 불편하다면 서울본브릿지병원에서 상태를 점검해 보시길 권합니다. 미리 대비하고 조심하는 습관이 겨울을 안전하게 보내는 방법입니다.
겨울철 안전한 보행이 궁금하다면 낙상 예방 관리 정보 살펴보기를 참고해 보세요.